미국 핵우산 관련 건에 부쳐 - 기술적 접근

들어가기에 앞서

1. 개인적인 전공분야와 관련이 있기에 끄적였으나, 밀리터리에 깊은 조예가 있지는 않습니다.
2. 핵무기 소형화에 관련되어서는 알지 못하므로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3. 정치적 평가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필요하다면 추후에 다른 글로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4. 그러나 이 기술과 어느정도의 정치적 판단이 연결되는 바, 이에 대한 의견 교류는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5. 편의상 글에서는 ~씨, ~님 등의 존칭은 전부 없앱니다.

주요 레퍼런스

미국 '한반도 핵무기 사용' 발언 섬뜩하다 - 새날




0. 서론

새날의 글로 이글루스 뉴스비평 밸리에서는 또 한번의 큰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내가 읽은 바로 최초에 작성된 새날의 글은 단순히 한반도에 국한된 프레임 속에서 '한(韓)민족'이 살아갈 부분에 대한 논의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까진 펭귄의 지적은 이와는 다르다. 미국 핵우산이 정말 '실천되겠는가' 하는 질문이었다. 미국이라는 국가 및 우방국이 '핵무기에 의한 타격을 당한 후'라는 가정 하에서 시작된 이 논리는 결국 미국 서안 지역이나 한반도를 시범케이스로 타격하였을 때에 미국 국민들이 패닉에 빠질 것이며 이에 대한 보복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적 판단에 대한 글이었다. 이에 대한 많은 반론, 반론에 반론들이 있었고 그것은 까진 펭귄의 블로그에 가보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글에서는 최근에 누군가의친구의 블로그에 남겼던 대로 북한의 핵 투사 능력에 대한 기술적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결국 이 기술적 접근이란, 미국 핵우산이 패닉의 대상이 되는, 본토 타격에 대한 방어라기 보다는 우방국에 대한 말 그대로의 우산임을 뜻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1. 기본개념 설명 - 투발체 연료 종류와 대포동미사일의 종류

투발체란 기본적으로 어떤 물체 (그것은 폭발물일수도 있고, 인공위성일수도 있다.)를 쏘아 올릴 때에, 그것을 발사시키는 물체이다. 결국, 해당 목표지점까지 이를 보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당연히 이를 위해서는 가연성 물질이 들어가서 주입 기체 공기의 부피를 극대화시키고, 이것의 종류에 따라 액체로켓과 고체로켓으로 구분이 된다. 이에 대한 간단한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기무라 이치로(木村一郞) - 로켓공학 (윤웅섭 역) 표 일부 발췌 및 편집

표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간략히 정리해보면, 두 줄로 정리할 수 있다.
1) 액체로켓은 고정밀 타격 및 유도 제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구조가 복잡하고 즉시 발사가 곤란하다.
2) 고체로켓은 구조가 단순하고 즉시 발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정밀도가 떨어지고 유도 제어가 어렵다.

간략하게 유도 제어가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액체연료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액체 연료의 분사량을 조절함으로써 투발체 자체의 가속력 및 속도를 줄이게 된다(공기 항력에 의한 감속) 그 상황에서 방향을 틀기 쉬운 것은 속도에 의한 회전 곡률반경의 문제 때문이다. 우리가 생활속에서 알 수 있는 사례로는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와 느리게 달리는 자동차 중에서 어떤 것이 커브를 더 꺾기 쉬운지, 그리고 제한속도가 60인 산길의 구불구불한 정도와 110인 고속도로의 곡선을 비교하면 쉬울 것이다. 그러나 고체연료는 처음에 내부에 특정 구간에서 필요로 하는 속도를 얻기 위해 화염이 붙는 표면적이 달라지게끔 만들어둔 형상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주입량을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방향을 틀기가 쉽지 않다.

2. 대포동미사일에 대한 분석

대포동 미사일은 위의 두 미사일 중에서 액체로켓엔진이다. (클릭) 클릭도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해당 출처에서의 일부를 발췌한 것은 아래와 같다.


이것을 논리적으로 좀 더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결국 액체연료는 방향을 틀기 위해서, 및 속도 조절을 위해서 연료 주입량을 수시로 조절해야 하는 필요가 있고, 이는 제어를 위한 많은 장치를 필요로 하며,액체연료 기반의 로켓은 양산이 쉽지 않음을 의미한다. 특히 북한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에, 체제 선전용으로 몇 개를 만들 수는 있겠으나 '유사시 미국 타격'에 가능할 정도로 양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다.

또한 산화제로 가장 적합한 '액체산화제', 즉 액화산소를 주입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는 극저온 탱크에 보관하였다가 발사할 시간이 되면 이를 주입하여 충전하는 방식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연료 주입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전남 고흥에서 우리나라가 발사했던 KSLV 2호에서 적용된 것으로 이것이 대체적으로 현재 평화적 목적에 자주 사용되는 방식이다. 다른 하나는 적연질산인데 (RFNA; Red Fume Nitric Acid) 적연질산은 상온에서도 보관이 용이하나 액화산소에 비해서는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물질이다. 또한 적연질산이라고 문제가 없지는 않은것이, 주입 후 2년 정도부터 부식이 시작되므로 고체연료의 보관에 비해서는 많은 제약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두 번째 문제인 액체 산화제 및 연료 주입 시간의 문제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즉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 무기'의 문제는 두 가지이다. 양산이 가능하냐는 것과, 한 번에 여러 발을 쏠 수 있냐는 것 두 가지가 된다. 현재의 MD 시스템을 뚫고 미국으로 진입하여 타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제어가 잘 되는 액체로켓을 쓴다고 능사가 아니다. 이를 막기 위해 패트리어트 미사일 팩은 최대 아홉개의 미사일을 동시 발사하여 막는다. 미사일 하나가 올 경로를 최대한 봉쇄하여 어떻게든 격추시키기 위해 여러발의 미사일이 투입된다는 점을 역으로 생각하면 패트리어트 투입으로 감당할 수 없는 미사일의 양을 한꺼번에 투사하면 '몇 개는 맞는다'는 전략적 결론으로 이를 수 있게 한다. 즉 워싱턴으로 평양이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서는 새날 블로그에도 제시되어있는 아래 그림처럼 여러 단계의 MD 시스템을 거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 MD 시스템 - 경향신문

단거리 탄도 미사일은 3월 1일 기준 SBS 보도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700개 가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노동 미사일은 수십여발 보도라고 언급되어 있다. 그렇다면 '소형화 하여 파괴력 있는 핵무기를 탑재한' 'MD 시스템이 감당 불가능한 엄청난 양의 대포동 미사일을 투발하여' 미국을 타격한다?


3. 실질적으로 핵무기 투발이 가능한 대상 - 한국, 일본

북한이 실전 투입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미사일 중에 핵무기를 탑재하여 발사가 가능한 미사일은 구소련의 스커드 미사일과 이를 개조한 노동 미사일이다. 각각 사거리는 500Km, 1500Km 가량 되며 이들의 사거리는 아래 그림과 같다. 이들 또한 적연질산을 베이스로 한 액체 로켓이지만 이들은 단~중거리 로켓이므로 구조가 대포동에 비해 압도적으로 간단하다.

북한 보유 주요 미사일 및 사거리 현황 - 연합뉴스

앞에서 언급했던 대로, 현재 대포동미사일, 무수단 미사일과 같은 액체연료 계통의 미사일은 해당 장치의 복잡성과 연료 주입 문제, 내부 부식에 의한 보관 문제가 고체연료 기반의 미사일에 비해 상당히 큰 현실이라는 점에서, 북한이 실질적으로 핵 발사를 고려한다면 그 대상은 미국이 될 수가 없다. 정밀성과 효율을 위해 액화산소를 넣는 순간 많은 언론들의 오보처럼 정찰기가 미사일 기지를 조기 발견하고 공격을 감행하는게 현실이 될 수 있으며, 반대로 복잡한 구조에 대당 몹시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 대포동 미사일에 적연질산을 넣는다는 것도 그리 합리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어쨌거나 2년이 지나면 부식이 시작되므로 해당 미사일을 만드는 만큼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선택은 상당히 보수적으로 될 수 밖에 없다. 충분히 발사 성능이 검증되어 있으며 많은 미사일을 발사 가능한 발사체의 사거리에 닿는 영역이 그들의 실제적인 목표가 될 수 밖에 없다. 북한의 경제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이상 북한에서 대포동 미사일 들 중에 단 하나라도 미국을 타격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도의 발사 갯수도 맞추지 못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므로, 앞으로도 노동 미사일로 오키나와까지 타격 가능한 일본, 스커드 미사일로 한국의 전역을 타격하는 것이 현실적인 핵미사일 투발 경우의 수일 것으로 생각된다.

4. 결론 - 미국 핵우산이 극동정책에 가지는 의의

그렇다면 어느정도, 미국의 핵우산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애당초 동북아에서의 헤게모니 싸움에서, 그것도 중국이 아닌 북한을 상대로라면, 미국 본토가 당하는 시나리오는 어떤 미국에 대한 동경심이 아닌 현실인식에 기반하여 보더라도 비현실적이다. (새날의 민족론은 해당 글의 주제에 벗어나므로 비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결국 미국이 핵우산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자국 영토의 안녕이라기 보다는, 대중(對中) 라인을 구축하고, 린치핀으로 중국 옆에 있는 한국에게 신뢰관계를 얻고자 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미사일을 맞지도 않을 상황이고, 우방국과의 신뢰관계를 지켜야 하는 명분까지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서울이 핵무기 맞아서 불바다가 되었다고 무서워서 가만히 있을까? 여기까지는 기술적 판단에 의해 논리적으로 도출되는 부분이므로 이야기하였으나, 이후에 이성적으로 도출되는 미국의 행동은 철저하게 정치적 판단이므로 독자들의 현명함에 맡기는 것이 맞다고 본다. 훌륭한 지도자는 확실한 실익을 기반으로, 명분을 활용할 줄 알기 때문이다.

덧글

  • 즐거운편지 2014/10/11 03:29 # 답글

    물론 결론 부분에서, 미국이 북한 문제를 다룰 때에 중국 문제는 언제나 연결되어있기에 제 결론이 자칫 지나친 도식화로 보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중국의 개입에 의해 3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그 전장이 한반도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 결론에 대한 및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을 주심으로써 제가 더 한 수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벽이라 피곤해서 글이 잘 안 써지니 다음부터는 낮 시간에 쓰도록 노력해보겠으며 겸허한 태도로 배우고 다음번에는 더 발전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rotwang 2014/10/11 06:38 # 삭제 답글

    서울이나 도쿄에 북의 핵미사일이 온다면 미국은 보복할 수 밖에 없죠. 핵우산이 보장 안 된다면 한국, 일본 만이 아닌 나토의 국가들도 미국을 의심할텐데 말이죠. 우크라이나 사태도 있는 지금 유럽에게 러시아의 위협은 현실이죠. 또한 이란을 생각하면 터키나 사우디에게도 미국의 핵우산은 중요한 의미고요.
  • 즐거운편지 2014/10/11 12:31 #

    글에서는 제 정견을 드러내려 애쓰지 않았지만 댓글에서 논의하는 정도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한반도 핵우산이라는 것이 단순히 변방의 번국 문제로 끝나는 것도 아닐뿐더러, 번국을 둘러싼 문제 컨트롤 능력을 미국은 요구당할것입니다. 만약 이 상황에서 미국이 물러선다면 그것은 전술적으로는 이득이겠으나 극동전략의 폐기이자 나토를 중심으로 한 대러정책 및 극동,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대중정책의 폐기라고 봅니다.
  • rotwang 2014/10/11 15:13 # 삭제

    개인적으로 미국이 핵 쪽의 외교에 대해서는 최근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핵프로그램 이야기가 나오다가 미국에 어느정도 협조한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에 대해서는 아랍의 봄이 오자마자 바로 뒤통수를 쳤고 90년대 나름 서방을 믿고 핵무기를 폐기한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지금 말만 하고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을 안해서 뒤통수를 치는 격이 되었죠. 그러면서 오히려 미국에게 응하기는 커녕 개기고 뒤통수 친 북한이나 이란에 대해서는 오히려 적절한 제재도 못하고 말이죠. 사실 자신에게 협조하던 정권에는 뒤통수를 치고 자기에게 핵으로 개긴 정권에 오히려 인센티브를 준 격이라 미국에 핵 쪽 외교에는 아주 잘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우크라이나에 개입하는 게 답이 없고 카다피가 그렇게 좋은 지도자가 아닌 거는 안다만 미국이 저 두 나라에 한 대응은 사실 신뢰를 전혀 주지 못하는 대응인건 사실입니다. 어차피 국제정치는 국내정치보다도 더더욱 realpolitik인데 말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서울이나 도쿄에 북의 핵미사일이 떨어지는 거에도 이해할 수 없는 대응을 할 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미국이 중국이나 러시아에 동아시아 지역의 종주권을 양보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 즐거운편지 2014/10/11 15:22 #

    아들 부시로도 충분했는데 그 뒤로 오바마가 당선된 것이 미국의 악재라 생각합니다. 부시는 일관되게 큰 건을 터뜨렸고, 오바마는 수습도 없이 그걸 닫아버림으로써 중동의 혼란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봅니다. 요컨대 부시가 낳고 오바마가 기른 괴물이지요.

    이는 우방국에게도 좋은 시그널일 수가 없습니다. 결국 중동정책과 대러정책에서 최근 십수년간 워싱턴의 행보는 갈지자 행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일관된 독트린과 이를 수행하는 결단력이 필요한 지위가 로마의 황제일진대 말입니다.

    그러나 전술적 부분에서의 실수가 있더라도 전략적 일관성이 있다면, 한국전쟁 이후로 꾸준히 견지된 극동정책을 무효화할 수 까지는 쓰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 rotwang 2014/10/11 16:26 # 삭제

    공화당의 사람들은 당연히 강경책을 쓸 거라 예상되지만 민주당이 다시 되면 힐러리가 과연 국제정책에 제대로 된 행보를 보일지는 사실 감이 안 옵니다. 남편 클린턴이 북한에 경수로 돈 주고 뒤통수 맞은 경력도 있고 하고 민주당 자체가 isolationist이기도 하고 말이죠. 여튼 중국의 행보를 보고 극동에는 일정 이상 수준의 관심이 없는 러시아를 보면 결국 한국이 의지해야할 황제국은 미국인데 과연 강경책으로 일관하는 사람이건 외교적으로 잘 풀어갈 수 있는 사람이건 국제정책을 잘 이끌 사람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게 한국에도 좋은 일이죠.
  • 즐거운편지 2014/10/11 16:29 #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언제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rotwang님께서도 블로그 하나 열어서 글 쓰시면 다섯손가락 이내에 링크를 걸텐데 말이죠 늘 아쉽습니다
  • shaind 2014/10/11 11:41 # 답글

    이미 수거된 은하 로켓 잔해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북한 장거리로켓은 IRFNA와 UDMH를 사용할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뭐, 기술적 선배가 스커드와 SS-N-6이기 때문에 당연히 예상된 부분이죠.

    소련의 R-36 이나 UR-100같은 사례도 있듯이, Hypergolic계 연료를 사용하는 ICBM은, 물론 운용에 불편함은 있지만 전략 alert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차피 연료주입은 지하사일로에서 이루어질테니 관측이 안되고, 일부 미사일이 alert상태에 있는 동안 나머지 미사일이 돌아가면서 연료를 빼고 정비를 받는 식으로 운용되니까요. 북한은 여태껏 대포동이나 은하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서 계속 발사해왔으니, 최소한 몇발 정도는 불시에 발사가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패트리어트 같은 경우는 어차피 대륙간 탄도미사일 탄두는 패트리어트의 요격가능범위를 넘어서는 표적이므로 요격이 안됩니다. 가능한 종말방어는 THAAD 뿐이죠. 솔직히 SM-3과 THAAD 까지 뚫을 정도로 많은 수가 발사될 가망은 없어보이지만, 아직 방어체계 쪽도 완비가 된 건 아니라서 말이죠...
  • 즐거운편지 2014/10/11 11:49 #

    1) 액체는 액화산소처럼 매번 주입하여 쏠 필요는 없으나 부식이 있고 구조가 복잡하다는 점에서 '양산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있었으니, shaind님의 말씀이 큰 보충이 되는 배경설명이겠군요. 저도 저런 연료의 기초적인 종류나 아는 사람인지라 설명이 다소 허접했습니다.

    2) 패트리엇이 요격 불가능한 물체였군요. 그렇다면 제 글이 가지는 의미가 좀 더 제한되겠네요. 대공방어망이 유한하다는 이야기를 들기 위한 일례였으니 말입니다. 좋은 보충 감사합니다.

    당연히 대공방어망을 뚫을 정도로 대포동 쏘려면 양산이 되어야 할텐데 그게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랜덤하다는 것에 제한이 걸립니다. 몇 개 없으면 미사일이 스텔스가 아니고서야 관측해서 파괴 가능하니깐요. 그 구조 되면 선빵만 날라가고 계속 얻어맞는 구도가 되기 십상이라고 봅니다.
  • 이명준 2014/10/11 12:07 # 답글

    상호방위조약까지 맺은 국가를 배신하는것은 미국을 신용을 붕괴시키는 결과를 유도한다는 점을 너무 간과하더군요
  • 즐거운편지 2014/10/11 12:33 #

    제국이 유지되는데에 부와 패권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아울러 러시아나 중국에 대해 전략적으로 생각하였을때 한반도에서의 후퇴는 깨진 유리창이 되겠지요
  • 아니스 2014/10/11 12:16 # 답글

    위아더~ 디엔드~ (대구루루루.)
  • 즐거운편지 2014/10/11 12:34 #

    북한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으나, 최소 한반도는 석기시대가 될 것입니다.
  • plastic욱이 2014/10/11 13:17 # 답글

    아무리 중러가 바보라도 거기까지 이해해 줄만큼 바보는 아닐거 같습니다..
  • 즐거운편지 2014/10/11 15:14 #

    정확한 말씀이십니다. 뭐 아집의 영역으로 넘어간다면 또 모르겠지만요
  • 지나가던한량 2014/10/11 14:52 # 답글

    딴 나라랑 다이다이 뜨는데 미국 애들이 참전 못하는 밀리터리 소설들이 많아서 그런가, 한국이 미국에게 가지는 지위가 너무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과 직접 땅을 맞댄 유일한 친서방국가이자, 중국에 직접 군사력으로 맞설 만한 지역강국에, 한 번 땡깡부리면 미국도 달래주기 힘든 경제대국을 미국이 대충 봉합하고 끝낼 거란 발상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요즘 국까가 유행이라지만 최소한 객관적 지위와 전략적 엄밀성은 좀 살펴 보고 까는 게 어떨까 합니다.
  • 즐거운편지 2014/10/11 15:15 #

    네 큰 그림을 보는게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세계 경영을 한 짬밥이 있는 나라라는 점에서 그들을 이해하는 축은 전술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측면이 되어야 하겠지요.
  • ㅁㅁ 2014/10/11 16:11 # 삭제 답글

    북한이 도시 하나 삭제해버릴 수 있다고 당연하게 전제하는 잉여새끼한테 이렇게 정성들일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저런 것들은 기존에 핵무기 보유국이 핵우산을 제공하고 핵확산을 막는 포맷을 유지하는게 정치적으로 어떤 목적과 의미인지 현실적으로 사고하는게 불가능한 것들이라서 백날 얘기해봐야 소귀에 경읽기임 제대로 반박할 능력도 안 되서 뉴밸 수준 떨어져서 얽히기 싫네 정신승리하고 자빠진 주제에 뉴밸 기웃거리는 병신한테 다들 너무 상냥한 거지 과잉친절이라고 봄
  • 즐거운편지 2014/10/11 16:32 #

    큰 그림을 보는 것이 미국의 극동전략을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은 합니다. 미국 세계경영의 역사는 짧지만 외교의 여러 모습에서 기존 제국들의 방식들을 아무래도 많이 알고 있을테니 말이지요.
  • 메이즈 2014/10/12 01:00 # 답글

    사실 미국의 정책은 확실한 국력을 가진 지역강국 이상의 국가나 명백하게 자신의 안보 우산 안에 들이고 그 대가로 갖가지 제한조치를 받아낸 국가(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던가, 나토라던가) 아니면 정확한 예측이 힘든 게 사실입니다. 이 나라들에 대해서 미국의 입장은 있으면 좋고, 필요할 때 이용하고, 없어도 크게 아쉽지 않다는 것이니까요. 사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미국이 소극적인 조치를 취한 것도 실상은 미국 입장에서 '부다페스트 협약' 에 규정된 것 이상으로 책임을 질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좀 심하게 말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전체를 병합하거나 강제로 분리시키고 이를 공식화하지 않는 이상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보호해줄 의무가 없죠. 침공 그 자체만으로도 개입 의무가 있는 한반도(DMZ 이남의 대한민국만 해당)와는 이 점에서 전혀 다릅니다.

    즉 현재 미국의 정책은 상호방위조약 혹은 공동안보체제로 이미 묶인 국가에 대한 배신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죠(그런 점에서 애시당초 방어하기도 힘들고 그만한 가치도 없던 동유럽이나 발트 3국을 옵저버로 남기지 않고 나토에 굳이 집어넣은 조지 W 부시는 한없이 까여도 부족합니다).
  • 즐거운편지 2014/10/12 02:26 #

    1)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정치적 입장에서 가장 잘 정리된 댓글을 보는군요. 조지고 부시는 대통령의 되도않는 매파정책과 그 이후로 그거 봉합을 이상하게 해버리는 오바마가 연이어 대통령이 된 것은 미국에게 재앙이지요.

    2) 댓글과는 상관없이 그냥 답답해서 메이즈 님 댓글에 달면, 최소한 피차간에 주둥아리의 걸레는 좀 빼고 말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이 이리로 커질줄은 몰랐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서 중립적으로 다가가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순환논리와 우격다짐 인신공격 밖에 남지 않은 뉴스비평밸리의 새로운 중흥이 결코 제게 반갑지 않군요.
  • 2014/10/12 16:2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10/12 18:1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10/12 18:2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10/15 00:0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10/14 12:3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10/14 23:5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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